사랑제일교회는 서울특별시 성북구 장위동에 위치한 개신교 장로회 교회다.
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현재 구속 중인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이 설립했다. 전 목사는 이 교회의 담임목사 직책을 맡고 있다.
전 목사가 이끄는 범국민투쟁본부는 지난 1일부터 사랑제일교회에서 교인 수천 명이 참여하는 집회 성격의 예배를 강행해 왔다.
전날 오전에도 같은 곳에서 주일 연합 예배를 열었다. 뉴스1에 따르면 전 목사 측근인 조나단 목사는 이날 "전 목사님 건강하시라고, 옥중에서 건강한 것 잡수시라고 사식을 드리는 헌금을 드렸다"고 대표 기도를 했다.
그는 또 "전 목사는 구속이 아니라 감금된 것이고, 빨리 내보내는 게 너희 신상에 좋다"며 "빨리 건강을 회복하고 나오셔야 하니 여러분이 더 강력하게 기도하고 합심기도도 진행하자"고 했다.
한편 정 총리는 23일 오전 서울정부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집회금지 방역지침과 관련해 "불행히도 방역지침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집회를 강행한 사례도 있다"며 "방역지침을 위반한 서울 사랑제일교회 등에 대해 집회금지명령 등 단호한 법적조치가 뒤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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