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은혜의강 신도 '또 확진'…총 71명

머니투데이 정회인 인턴기자 | 2020.03.23 10:10
(성남=뉴스1) 민경석 기자 = 목사 부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경기 성남시 양지동 ‘은혜의 강’ 교회에서 신도와 가족 등을 포함해 40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검사 결과 이들 40명의 확진자 외에 8명이 재검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58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은혜의 강 교회 코로나19 확진자는 앞서 목사 부부를 비롯해 46명으로 늘었다. 은혜의 강 교회는 지난 9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자진 폐쇄한 상태다. 16일 오전 경기 성남 은혜의 강 교회 앞에서 수정구청 환경위생과 직원들이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2020.3.16/뉴스1
경기 성남시에서 미국여행을 다녀온 20대 중반 여성과 은혜의 강 교회 신도 가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성남시는 23일 수정구 창곡동 거주 A씨(25)와 양지동 거주 B씨(55)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가족과 미국 여행을 하고 지난 12일 귀국했다. 14일 증상이 나타났고 22일 검체 채취 후 2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와 함께 미국 여행을 다녀온 C씨(29)도 2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지난 16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은혜의 강 교회 신도 성남 37·38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8일부터 자가 격리 중이었으며 22일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2확진 판정이 나왔다.

이에 따라 은혜의 강 관련 확진자는 총 71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성남시 거주자는 51명, 타 시 거주자는 2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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