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전문대 기술인재 장학사업…1000명에 총 71억원

머니투데이 신희은 기자 | 2020.03.23 12:00


전문대의 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국가장학사업이 올해 신설됐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1000명에게 총 71억원을 지원하는 '2020년도 전문대학 전문기술인재 우수학생 국가장학사업' 지원계획을 23일 발표했다.

장학생으로 선정되면 대학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고 이 중 300명은 학기당 생활비 200만원도 추가로 지급받는다.

장학금 신청자격은 전문대 정규과정 재학생이다. 사업 참여를 신청한 대학을 대상으로 3~13명까지 정원 내 재학생 수에 따라 신청자수가 차등 배정된다.

각 대학은 장학생 추천시 학생의 경제적 수준이나 성적뿐만 아니라 취업 역량, 성장 가능성 등 다양한 요소를 평가할 수 있도록 자체 선발기준을 수립한다.


대학은 기본 자격을 만족하는 학생 중 자격증 취득 등 취업역량개발(60%), 학업성적(30%), 경제적 수준(10%)을 고려해 대상 학생을 선정, 추천한다.

기본자격은 직전 학기 이수학점 12학점 이상, 직전 학기까지의 총 평균성적 백분위 80점 이상(1학년 등 신입생은 예외) 등이다.

한국장학재단은 학교에서 추천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 중복수혜 여부 등 선발 자격요건 적격 여부를 확인 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www.kosaf.go.kr)과 전화 상담실(1599-2290)을 이용하면 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전문기술인재 우수학생 국가장학사업을 바탕으로 실력 있는 인재들이 더욱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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