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고가 명품백도 안심하고 카트에 넣으세요"

머니투데이 정혜윤 기자 | 2020.03.23 09:53

핸드백 보관 카트, 소형 카트, 유아시트 카트 등 새로운 식품관 카트 선보여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이 업계 최초로 고가 명품 핸드백도 안심하고 둘 수 있는 식품관 카트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카트는 △핸드백 보관 카트 △소형 카트 △유아시트 카트 세 가지로 오는 24일부터 본점, 강남점, 영등포점에서 만날 수 있다.

핸드백 보관 카트는 쇼핑하는 고객들의 불편을 듣고 개발했다. 백화점에서는 고가의 명품 핸드백을 들고 있는 여성 고객이 핸드백을 카트에 넣을 경우 혹시나 하는 스크래치 우려 때문에 직접 들고 다녔다.

신규 카트는 고급 레스토랑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기존 유아 시트 공간에 특수 재질의 천 시트를 덧대 고급 레스토랑에 비치된 핸드백 보관 트레이와 같은 효과를 냈다.

특히 해당 시트는 방수처리를 해 얼룩 오염을 최대한 방지할 수 있도록 했고 탈부착도 가능해 매일 세척과 소독을 한다.


소형 카트는 기존 카트에 비해 폭과 길이를 축소하고 적재 공간도 100리터에서 30리터로 과감히 줄였다. 하단에는 30리터 용량의 기존 플라스틱 바구니를 올릴 수 있게 설계해 총 60리터까지 상품을 담을 수 있다.

유아 시트 카트는 버건디(진한 와인색) 컬러를 선택해 눈에 잘 띄면서도 강렬한 느낌을 준다. 바퀴가 달린 아랫부분은 광택이 나는 유광 도장으로 마무리해 고급스러움도 더했다.

새 식품관 카트는 올해 하반기에는 부산 센텀시티점과 대구신세계 등 전점 확대도 검토중이다.

김정식 신세계백화점 지원본부장 부사장은 “신규 카트를 통해 여성 고객들을 포함해 그 동안 누구나 한번쯤 느꼈을 불편을 한번에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사소한 목소리에 귀 기울여 고객들의 쇼핑 편의 증대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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