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게임시장 반사수혜…적정주가 2만1500원-리서치알음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 2020.03.23 08:36
23일 리서치알음은 네오위즈가 코로나19로 국내 게임시장의 반사수혜가 진행 중이라며 적정주가를 2만1500원으로 제시했다. 20일 종가는 1만3950원이다.

이재영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2월 4주차 국내 게임 다운로드 횟수는 전월 대비 25% 확대된 1500만 건을 기록했고, 게임 이용시간은 1억 1540만시간으로 10% 이상 증가했다"며 "국내 실물경기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어 '리니지M'와 같은 큰 금액의 과금을 필요로 하는 게임보단 소소하고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들의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네오위즈는 국내 온라인·모바일 고스톱·포커 게임 시장을 선도하는 업체로, 올해 사행성 게임 규제 완화로 수혜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당초 이달 발표 예정이었던 '사행성 게임 규제 완화' 관련 3차 개정안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이르면 다음달 중순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그는 "지난해 모바일 서버와 PC 서버 통합하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완료했고, 관련 효과가 올해부터 반영돼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지난 주말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게임 '블레스'의 비공개테스트(CBT)를 시행했고, 한 두 달 후 정식 론칭으로 5~10% 수준의 로열티 수익도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원-달러 환율이 2009년 이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어 고환율 효과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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