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망자 5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국내 사망자는 총 110명이다.
22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숨진 86세 여성 A씨는 달성군 대실요양병원에 입원 중 발열 증상이 있어 지난 17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A씨는 다음날인 18일 확진 판정을 받고 21일 대구의료원으로 옮겨졌지만 22일 오전 3시50분께 사망했다. A씨는 평소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치매 등을 앓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 7시25분께 대구의료원에서 사망한 88세 남성 B씨는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당뇨, 고혈압, 파킨슨병 등을 앓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 8시2분께 사망한 84세 여성 C씨는 달서구 성서호호요양원 환자였다. C씨는 지난 19일 요양병원 전수조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21일 경북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받았지만 끝내 사망했다. C씨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심부전, 협심증, 치매 등을 앓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도 영남대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던 80세 남성 D씨가 이날 오전 0시30분께 사망했다. 뇌졸중을 앓던 D씨는 지난 15일 코로나19 검사를 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지난 7일 확진 받고 대구파티마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81세 남성도 이날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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