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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글로벌·휴온스·휴메딕스, 최대실적 달성━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의 리더십이 휴온스그룹 성장에 주요한 역할을 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윤 부회장은 수익성 확대를 위해 헬스케어 분야로 꾸준히 사업다각화를 추진했다. 2000년대 초반에 M&A(인수·합병) 단행과 함께 보툴리눔톡신, 필러, 의료기기 등 신규사업 분야를 개척했다.
이후 윤 부회장은 제약 기업 휴온스와 에스테틱 사업을 중점으로 하는 휴메딕스를 핵심 자회사로 키웠다. 두 회사는 성장을 거듭한 끝에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휴온스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3650억원, 영업이익은 48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1%, 7% 증가했다. 휴메딕스의 매출은 786억원으로 21% 늘었고 영업이익은 133억원으로 24% 증가했다.
윤 부회장은 “성장동력 확보와 사업다각화를 통해 상장 3개사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며 “올해도 포트폴리오 강화로 새로운 성장기록을 써내려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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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여성 갱년기 건강기능식품 시장 진출━
휴온스는 이스라엘 기업 인사이텍의 경두개 초음파접속시스템 의료기기 ‘엑사블레이트 뉴로’를 국내에 유통할 계획이다. 초음파기기로는 유일하게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뇌신경질환 치료효과를 인정받은 제품이다.
안구건조증 치료제 ‘나노복합점안제’(HU-007)의 국내 임상3상은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상표 키움증권 연구원은 "갱년기여성용 건강기능식품 시장 진출을 통해 40억~50억원의 추가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며 "올해도 휴온스의 전 사업 영역이 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증권정보사이트 FN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휴온스의 올해 매출이 4040억원, 영업이익이 51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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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메딕스, 비뇨기 필러 출시━
이외에도 휴메딕스는 △고순도 줄기세포 엑소좀 스킨부스터 '셀엑소좀' 판매 △리도카인 함유 히알루론산(HA) 필러 '엘라비에 딥라인-L' 중국 수출 △중국 화장품 시장 진출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다른 자회사인 휴온스메디케어, 휴베나도 빠르게 성장중이다. 특히 휴온스메디케어는 감염예방·멸균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매출 349억원, 영업이익 64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각각 42%와 180% 성장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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