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장관, 교회 방문…'코로나 확산방지 협조요청'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 2020.03.22 11:09
(서울=뉴스1)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2일 서울 중구 영락교회를 방문해 김운성 담임목사를 만나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의견을 청취하고 협력을 요청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0.3.22/뉴스1

문화체육관광부 박양우 장관이 22일 대형 교회를 찾아 코로나19(COVID-19,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한 종교계의 지속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종교시설의 예배, 종교행사 유보 등이 코로나19(COVID-19,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 방지의 중요한 조건으로 거론되는 가운데 나온 행보다.

박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영락교회를 방문해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대한 현장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종교계의 지속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박양우 장관은 그동안 많은 한국교회가 영상예배로 전환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준 것에 대해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문체부는 종교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운영중단 권고 및 미준수시 행정명령 발동 등 정부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에 대해 이해와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하고 있다.

정부는 앞으로 22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종교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운영중단 권고 및 미준수시 행정명령 발동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전날 발표한 담화문을 통해 향후 보름동안 종교·실내체육·유흥시설의 운영을 중단해달라고 강력 권고했다. 이런 시설들을 불가피하게 운영할 경우, 준수사항을 지키지 않는다면 행정명령을 발동해 강제조치하고 구상권 청구 등의 강력 조치를 취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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