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노원점은 지난 20일 미니카와 프라모델 브랜드로 유명한 '타미야' 매장을 확대·오픈했다. 소비자가 직접 미니카를 조립하고 경기도 즐길 수 있는 대형 서킷 트랙을 설치,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눈으로만 보고 구매하는 형식의 기존 판매 방식에서 벗어나 고객 경험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 소비층인 '키덜트(키즈+어덜트)'의 놀이터로 과감히 리뉴얼하는 것이다. 20여평의 대회급 대형 트랙으로 단순 시연 수준을 넘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구성한다.
이와 함께 미니카, RC카 레이싱 체험존과 과학 교구와 프라모델을 직접 제작할 수 있는 '키덜트존'을 신설한다. 과학 교보재와 미니카에 익숙하지 않은 어린이를 위해 전문가가 제품의 원리와 사용법을 알려준다. 국가대표 출신 전문 어드바이저도 상주, 스킬업 및 정규 피트 클래스를 운영한다.
타미야 뿐 아니라 3D 전문기업 '이오이스'도 3D 콘텐츠 체험시설을 설치하고 고행상도 VR을 통한 직업체험과 VR코딩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국내 최고 360도 포토스캔 기술로 리얼 피규어 제작이 가능하며 3D 프린팅 전 과정에 대한 제작체험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이종점 롯데백화점 노원점장은 "백화점이 체험형 콘텐츠를 지속 도입하는 이유는 단순히 상품 판매로는 밀레니얼 세대를 잡을 수 었기 때문"이라며 "레트로 장난감, 드론샵, 아쿠아 가든 등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과 재미를 체험할 수 있는 독창적인 매장을 지속 활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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