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전술유도무기 사격 참관"…'단거리 탄도미사일' 확인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 2020.03.22 07:56

[the300]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2일 '김정은 동지께서 3월 21일 전술유도무기 시범사격을 참관했다'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어떤 적이든 만약 우리 국가를 반대하는 군사적 행동을 감히 기도하려 든다면 영토 밖에서 소멸할 수 있는 타격력을 더욱 튼튼히 다져놓아야 한다'면서 '바로 이것이 우리 당이 내세우는 국방건설 목표이고 가장 완벽한 국가방위 전략이며 진짜 믿을 수 있는 전쟁 억제력'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1일 전술유도무기 시범 사격을 참관했다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신문은 김 위원장이 "3월 21일 전술유도무기 시범사격을 보시었다"며 "시범사격은 인민군부대들에 인도되는 새 무기체계의 전술적특성과 위력을 재확증하고 인민군지휘성원들에게 직접 보여주기 위한데 목적을 두고 진행되였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전술유도무기란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의미한다. 전날 우리 군의 발표대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시험사격했다는 걸 확인한 셈이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전날 오전 6시 45분께, 6시 50분께 북한 평안북도 선천 일대에서 북동쪽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2발의 발사체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신문은 김 위원장이 직접 시범사격 구령을 내렸다고 전하면서 "발사된 전술유도탄들은 목표섬을 정밀타격하였다"며 "시범사격에서 서로 다르게 설정된 비행궤도의 특성과 락각특성,유도탄의 명중성과 탄두위력이 뚜렷이 과시되였다"고 했다.


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새로운 우리 식 무기체계들의 연속적인 출현은 우리 국가무력의 발전과 변화에서 일대 사변으로 되며 이러한 성과는 당의 정확한 자립적국방공업발전로선과 국방과학중시정책이 안아온 빛나는 결실이고 우리의 국방과학,국방공업위력의 뚜렷한 과시로 된다"고 말했다.

또 김 위원장은 "우리가 최근에 개발한 신형무기체계들과 개발중에 있는 전술 및 전략무기체계들은 나라의 방위전략을 획기적으로 바꾸려는 우리 당의 전략적기도실현에 결정적으로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며 "어떤 적이든 만약 우리 국가를 반대하는 군사적행동을 감히 기도하려든다면 영토밖에서 소멸할수 있는 타격력을 더욱 튼튼히 다져놓아야 한다고,바로 이것이 우리 당이 내세우는 국방건설목표이고 가장 완벽한 국가방위전략이며 진짜 믿을수 있는 전쟁억제력"이라 했다.

이번 현지지도에는 김 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리병철 당 부위원장, 조용원·홍영성·김정식·현송월 등과 박정천 총참모장과 인민군 군단장들이 수행했다. 시범 사격 현지에서는 장창하·전일호 등 국방과학연구 부문 간부들이 맞이했다.

한편 김 위원장의 군사행보는 지난달 28일 동해안에서의 합동타격훈련을 시작으로 올 들어 여섯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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