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쓰레기 태워 청정 '그린수소' 만든다"

머니투데이 세종=민동훈 기자 | 2020.03.19 15:18
한국중부발전이 음식물쓰레기로 만든 고형연료로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중부발전은 김포시 시설관리공단,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사회 현안인 음식물 쓰레기를 활용한 '석탄대체 친환경 재생에너지 개발'을 위한 공동 협력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음식물쓰레기→사료→고형연료→그린수소 생산"


이는지속적인 사회적 현안이었던 음식물 쓰레기를 활용한 친환경 고품위 청정연료 개발을 통해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가스화 발전사업을 추진해 정부의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부응하기 위한 조치다.

협약에 따라 이들 3개 기관은 음식물 쓰레기 가축사료화 시설을 우선적으로 개선한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조치 일환으로 음식물 쓰레기의 사료화가 전면 금지되면서 음식물쓰레기로 만든 사료가 대규모 적체 된 상태다.


이를 고품질의 바이오차(Bio-Char) 고형연료로 전환해 에너지 발전에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중부발전 등은 이를 통해 바이오가스 발전과 그린 수소생산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지역 현안 사항인 음식물 쓰레기 문제 해결 및 청정에너지 확보의 가시적 성과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폐자원을 활용한 미세먼지 없는 친환경 재생에너지 개발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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