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려·연세대 로스쿨 신입생 85%는 'SKY대학' 출신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3.19 14:20

올해 신입생 403명 중 344명 차지
성대·한양대 포함하면 10명중 9명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앞 출입구 (뉴스1DB)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올해 서울·고려·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에 입학한 신입생의 85%는 학부도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를 졸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종로학원하늘교육이 2020학년도 서울·고려·연세대 로스쿨 신입생 선발 결과를 분석한 결과, 올해 신입생 403명 중 이른바 'SKY' 대학 학부 출신은 344명으로 전체의 85.4%로 집계됐다.

서울대 출신이 173명으로 세 대학 로스쿨 신입생의 42.9%를 차지했다. 연세대 출신이 88명(21.8%) 고려대 출신이 83명(20.6%)이다. 이어 성균관대 14명(3.5%) 한양대 5명(1.2%)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5개 대학 출신은 모두 363명으로 전체 신입생의 90.1%를 차지했다.

SKY대학 출신 비율이 가장 높은 로스쿨은 서울대였다. 신입생 156명 중 141명(90.4%)이 SKY대학을 졸업했다. 연세대는 신입생 126명 중 105명(83.3%), 고려대는 신입생 121명 중 98명(81.0%)이 SKY대학 졸업생으로 집계됐다.

모교 출신 신입생 비중이 높은 것도 특징이다. 서울대 로스쿨은 모교 출신 신입생이 103명으로 전체의 66.0%였다. 고려대 로스쿨도 모교 졸업생이 52.9%(64명)로 나타났다. 연세대 로스쿨은 올해 신입생의 46.0%(58명)가 모교 출신이다.


올해 법학적성시험(LEET)은 오는 7월19일 치러진다. 법학적성시험은 로스쿨에 입학하기 위해 반드시 응시해야 하는 시험이다. 원서접수 기간은 5월26일부터 6월4일까지다. 시험은 서울·수원·부산·대구·광주·전주·대전·춘천·제주 등 9개 지구에서 실시한다. 이 가운데 한 지구를 선택해 시험을 볼 수 있다. 성적 발표일은 8월18일이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로스쿨을 준비하는 수험생은 합격자들의 법학적성시험 언어·추리 성적과 대학 학점, 어학 성적, 출신 대학과 계열 등을 참고해 지원 대학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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