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태풍급 강풍 긴급 대책회의 개최...옥외간판·타워크레인 점검

머니투데이 오세중 기자 | 2020.03.19 14:06
전국에 태풍급 강풍이 예보된 19일 서울 은평구 은평병원에 마련된 코로나19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가 일시 중단되고 있다./사진=김창현 기자

행정안전부는 19일 새벽부터 전국에 걸쳐 태풍급 강풍이 예상됨에 따라 옥외간판, 타워크레인 등에 대한 집중점검에 나선다.

행안부는 19일 강풍 대비 관계 부처 및 지자체 합동으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순간 최대풍속 90㎞/h 이상의 매우 강한 돌풍이 불 것으로 예상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강풍의 영향 범위와 피해가 예상되는 옥외시설물 안전관리 등에 대한 대처계획을 중점 논의했다.


특히, 코로나19 선별진료를 위해 설치된 천막 등 간이시설물을 비롯해 정류장 등에 설치된 방풍막, 옥외간판, 비닐하우스, 철탑, 타워크레인 등 취약시설물 안전관리 대책을 집중 점검하고 대비토록 했다.

또, 간판·창문 고정, 날아갈 위험이 있는 물건의 실내 이동 등 사전조치와 외출 및 외부작업 자제, 차량 감속 운행 등 피해 예방을 위한 국민행동요령도 적극 홍보하도록 했다.

안영규 행안부 재난관리실장은 "전국에 설치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 등 간이시설물 뿐만 아니라 풍랑으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수산 증·양식 시설 고정, 어선 결박 등 피해 예방을 위한 조치에 만전을 기해 달라"며 "국민들도 강풍에 대비해 외출을 자제하고, 주변에 사고위험이 없는지 다시 한번 살펴보는 등 개개인의 안전에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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