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가가 폭락하며 또 다시 '서킷브레이커'(일시매매정지)가 발동됐다. 열흘새 4번째다.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이날 오후 12시56분 S&P(스탠다드앤푸어스) 500지수가 7% 이상 급락하자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하고 15분간 거래를 정지시켰다.
그러나 거래 재개 후에도 S&P 500 지수는 폭락세를 이어가며 오히려 낙폭을 키웠다.
뉴욕증시에선 지난 9일과 12일, 16일에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었다.
전날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에 대응한 미 행정부의 최대 1조달러(약 1200조원) 이상 규모 '슈퍼 경기부양' 소식에 3대 지수 모두 5% 이상 반등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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