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24곳 등 선정

머니투데이 신희은 기자 | 2020.03.19 06:01
제공=교육부


교육부는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운영 지원사업'에 24개 지구, '교육소외지역 교육여건 개선사업'에 8개도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두 사업은 지난해 11월 교육부가 발표한 '고교서열화 해소 및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본격 추진된다.

사업 예산은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광역·기초지방자치단체의 공동지원 방식으로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운영 지원사업은 총 312억원, 교육소외지역 선도지구 운영 지원사업은 총 19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운영 지원사업은 학점제형 교육과정 모형 구축을 위한 지역 기관 간 협력체계 구추그 지역학교의 고교학점제 운영 기반 조성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역 내 특목고, 자사고, 일반고 등 다양한 유형의 학교와 기관 간 교육 자원을 공유해 학생 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선도지구에 참여하는 학교는 '교육과정 이수 지도팀'을 구성해 입학 초기부터 학생의 과목선택과 진로, 학업설계를 지원한다. 시도교육청은 교과담당 순회교사 및 강사 운영과 교수인력 자원의 공동 활용을 지원한다.

교육소외지역 교육여건 개선 사업은 다양한 과목 개설이 어려운 농촌, 산촌, 어촌 등 교육소외지역 학생의 학습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된다. 경기도 포천, 가평, 연천 등과 강원도 원주를 제외한 모든 시·군 지역 등 8개도가 대상이 된다.

소외지역 근무 교원의 교육과정 설계‧운영, 진로‧학업 설계, 다과목 지도 전문성 강화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실시한 쌍방향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기반 시설인 스튜디오, 태블릿, 노트북 등도 확충할 예정이다.

이상수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은 "고교학점제 선도지구는 지자체와 지역사회가 지역 고교 교육의 혁신에 참여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2025년 학점제 전면도입 이전 교육소외지역을 포함한 모든 일반고에 고교학점제 운영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베스트 클릭

  1. 1 "말도 안 되는 휴진하게 된 이유는…" 소아흉부외과 교수 '통곡의 편지'
  2. 2 "못생겼어" 싼타페 변신 실패?…대신 '아빠차' 등극한 모델은
  3. 3 신동엽, '대마초 사건' 자폭 개그에…"부끄러운 줄 모르냐" 일침
  4. 4 3시간만에 수정된 '최태원 이혼 판결문'…"파기 사유도 가능"
  5. 5 군중 앞 끔찍한 전처 살해…"안 잡힐 자신 있다" 증발 16년째[뉴스속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