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 사례' 韓 코로나 대응, 전세계에 알린다

머니투데이 세종=권혜민 기자 | 2020.03.18 16:18
코트라(KOTRA)가 지난 5일부터 '코로나19 대응 일일뉴스(COVID-19 Daily Updates)'를 작성해 해외투자가, 바이어와 국내 외투기업, 주한상공회의소 회원 등 약 1만명을 대상으로 이메일 뉴스레터를 발송하고 있다. 사진은 3월17일자 일일뉴스./사진제공=코트라

코트라(KOTRA)가 '코로나19'(COVID-19)에 맞선 한국의 대응 경험을 전세계에 전파하기 시작했다. 전세계에서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 한국의 방역 조치는 물론 산업·경제 특별대책까지 전방위 대응노력을 해외에 알려 비즈니스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코트라는 지난 5일부터 '코로나19 대응 일일뉴스(COVID-19 Daily Updates)'를 작성해 배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해외투자가, 바이어를 비롯해 국내 외투기업, 주한상공회의소 회원 등 약 1만명을 대상으로 이메일 뉴스레터를 매일 발송 중이다. 인베스트코리아 웹사이트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일일뉴스는 한국 정부의 방역·위생 대응노력과 산업·경제 특별대책을 중점 소개하고 있다. △투명한 정보공유 노력 및 질병확산 방어성과 △드라이브 스루·워킹 스루 등 혁신적 진단방법 △질병확산 방지를 위한 주요국·국제기구와 공조상황 △국내업계 진단시약 상용화 및 백신개발 동향 △디지털·모바일 방역기법 활용 △특별 재정·금융 지원시책 등 경제·산업 관련 소식 등이 담겼다.

일일뉴스 배포는 해외 투자가·바이어의 비즈니스 우려를 해소해 교역·투자를 촉진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기업용 프린팅 분야 외국인투자기업 A사는 "한국 정부의 코로나 대응 지침과 지원 정책을 뉴스레터로 매일 확인할 수 있어 비즈니스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크리스토프 하이더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 사무총장은 "신속한 정보 업데이트에 힘입어 ECCK 회원사를 비롯한 주한 외국기업들이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것으로 믿는다"고 기대했다.


이 밖에도 코트라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한국시장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홍보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주요국에선 지한파 인사를 통해 한국의 코로나19 대응노력을 현지 언론에 알리려 힘을 쏟고 있다.

장상현 코트라 인베스트코리아 대표는 "코로나19가 당분간 글로벌 기업의 해외 투자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투자가와 정보를 공유하는 등 다양한 홍보 채널을 활용해 비대면 투자유치 활동(IR)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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