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솔루션, 카티라이프 글로벌 시장 진출 가시화-IBK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 2020.03.18 08:34
IBK투자증권은 18일 바이오솔루션에 대해 관절증 치료제 카티라이프의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바이오솔루션의 전 거래일 종가는 1만7400원이다.

문경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바이오솔루션이 카티라이프 품목허가 뒤 본격적인 의약품 판매 유통을 위해 지난 1월 6일 다국적 제약사 먼디파마와 국내 독점 판매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계약 기간은 5년간이다. 전체 계약 규모는 567억원이다. 최소 주문 수량을 유통하지 못하면 먼디파마의 독점 유통 권리를 소멸할 수 있다. 코로나19(COVID-19) 사태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이 어려워 다소 지연은 되겠지만, 카티라이프의 상업화는 계획대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문 연구원은 바이오솔루션이 카티라이프에 대해 2019년 11월 14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2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환자 투약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카티라이프는 자가연골 조직을 활용한 치료제로, 환자 체내 거부 반응이 없으며 이 같은 안전성을 입증 받아 바로 2상으로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문 연구원은 카티라이프 임상2상은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기간은 2~3년, 비용은 40억~50억원이 들 것으로 예상했다. 임상2상 결과를 토대로 글로벌 빅파마와 공동개발 또는 유통에 관한 파트너십을 체결할 가능성이 높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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