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울시의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전날보다 14명 늘어난 268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하지 않은 3명을 포함해 서울지역 확진환자가 이같은 규모에 도달했다.
전날 구로구·동대문구·서대문구·관악구에서 각각 2명씩 증가했다. 용산구·은평구·강서구·영등포구·동작구·송파구에서 각각 1명씩 늘었다.
주요 발생원인별로는 구로구 콜센터 관련 확진자가 전날 대비 3명 늘어난 82명으로 나타났다.
구로구 콜센터 관련 최초 감염자가 지난 8일 서울 노원구에서 발생한 이후 각 자치구 및 인천·경기도 등 타 시도로 코로나19가 전파되면서 관련 확진자가 134명을 기록했다. 서울 외에도 경기도 33명, 인천 19명 등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밖에 △동대문 관련(교회, PC방) 18명 △동대문 요양보호사 관련 8명 △해외 접촉 관력 25명 △은평성모병원 14명 △성동구 주상복합아파트 관련 13명 △대구 방문 11명 △종로구 관련 감염자 10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자 19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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