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中, 1~2월 산업생산 13.5% '급감'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 2020.03.16 11:58
/그래픽=김현정 디자인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여파가 중국 경제에 타격을 줬다. 올 해 1~2월 산업생산은 사상 첫 감소세를 보였고 자동차 등 소매 판매도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16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올해 1~2월 산업생산이 전년 동기 대비 13.5% 감소했다. 지난해 12월 증가율은 6.9%였다. 사상 첫 감소세 전환일 뿐만 아니라 감소폭도 시장의 기대치보다 컸다. 항목별로는 광업이 6.5%, 제조업이 15.7%의 감소세를 보였다.

소매판매도 급감했다. 1~2월 소비재 총 소매 판매 규모는 5213억 위안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0.5% 감소했다. 소비 유형별로는 자동차 부문이 37%나 하락했고 의류 등 30.9%, 화장품 14.1%, 가구가 33.5%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1~2월 중국 전국 온라인 소매 판매는 전년 대비 3.0% 감소한 1712억위안을 기록했다.

고정자산 투자도 감소했다. 1~2월 감소율은 24.5%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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