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소독‧방역 업무 전문 자활사업체를 활용해 복지시설을 촘촘히 방역한다고 16일 밝혔다.
자활사업체는 서울시 지역자활센터에 소속된 자활근로사업단 및 자활기업으로 구성됐다.서울 시내 14개 자치구에서 자활사업체(자활사업단 및 자활기업) 19개가 이달 투입돼 활동을 시작했다.
외부 바이러스성·세균성 질환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노숙인 이용 복지시설 34곳이 주된 활동 대상이다.
노숙인요양시설 서울특별시립 은평의마을 실무자는 "서울시 자활사업 소독‧방역 지원을 통해 시설을 더욱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일반 가정이나 가게 등 생활공간에도 소독‧방역을 하고 싶지만 업체 정보 등을 찾기 어려운 시민을 위해 자활사업체 리스트가 온라인으로 공개된 상태다. 서울복지포털과 서울광역자활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병호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자립을 원하는 자활사업 참여자에겐 일자리를 제공하고 코로나19로부터 시민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방역망을 촘촘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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