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발 입국 금지·제한 137개국…어딜까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 2020.03.15 17:20

[the300]외교부 "해당국 여행 연기 권해"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한국발 입국자를 막거나 제한, 검역을 강화하는 국가가 15일 현재 137개국으로 집계됐다. 외교부에 따르면 15일 오후 2시 기준 총 137개국이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제한조치를 적용하고 있다.


우선 '입국금지'는 67개 국가다. 명시적 입국 금지이며, 한국 출발 이후 일정기간이 지난 경우면 입국을 허용한다. '한국 전역에 대해서는 61개국, 한국 일부지역에 대해선 6개국이 입국금지 조치를 하고있다.



말레이시아는 13일부터 한국(전역), 이란, 이탈리아를 방문한 후 입국한 외국인 대상으로 입국이나 자국경유를 금지한다. 단 한국, 이탈리아, 이란 국적자가 제3국 장기 체류 비자를 소지하고, 입국전 14일 이내 한국, 이탈리아, 이란 방문 이력이 없는 경우는 입국을 허용한다.


우리나라가 해외 국가별 여행 경보단계를 설정한 모습. 외국이 코로나19로 한국발 입국자를 제한하는 것과 무관함/이미지= https://www.0404.go.kr/dev/main.mofa


싱가포르는 입국 전 14일 이내 한국(전역), 중국, 이탈리아(북부), 이란을 방문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입국이든 경유든 금지한다.


호주는 입국 전 14일 내 한국(전역), 중국(홍콩, 마카오 제외), 이란, 이탈리아 방문 후 입국한 외국인 대상 입국‧경유 금지다.



'한국 일부 지역에 대한 입국금지'는 몰디브, 미얀마, 인도네시아, 일본, 필리핀(이상 아시아), 세르비아(유럽) 등 6개국이다. 대개 대구나 경북 청도 등을 거친 외국인을 제한한다.

입국금지는 아니지만 '격리'하는 국가는 중국 포함 18개 국가다. 중국은 22개의 시 또는 성에서 각각 조치가 다르다. 이에 지역별 상황을 확인해야 한다. 베트남 등도 격리조치 국가다.

'검역강화 및 권고 사항'을 주는 나라는 52개 국가다. 뉴질랜드, 대만, 인도, 태국, 홍콩, 중남미 다수 국가들, 영국을 포함한 유럽국가 다수가 해당한다.

외교부는 "코로나19 확산과 관련, 우리 국민에 대한 입국제한 조치를 실시하고 있는 국가(지역)을 여행할 예정인 국민은 현지 사정, 개인의 여행 및 활동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가급적 여행을 재고하거나 연기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국가 정보와 내용은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웹사이트]에서 확인하면 된다.

☞바로가기:
https://www.0404.go.kr/dev/notice_view.mofa?id=ATC0000000007689&pagenum=1&st=title&s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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