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코로나19 신규확진 20명 증가, 16명은 역유입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 2020.03.15 10:09

(상보)사망 10명 증가… 누적 확진 8만844명, 사망 3199명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서 회복한 사람들이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있는 임시 병원에서 퇴원하고 있다./사진=AFP
중국에서 지난 14일 20명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이 중 중국 지역 내 감염이 4명이고, 해외 유입사례는 16명이다. 코로나19의 발원지인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을 제외하면 중국 내 지역 감염자가 사실상 '0'명이지만 해외 유입 감염 사례는 누적 100건을 넘어섰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지난 14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20명 늘어 누적 8만844명이 됐다고 15일 발표했다. 사망자는 10명 늘어, 총 3199명이다.

후베이성의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4명과 10명으로 모두 우한에서 나왔다.

후베이성 이외 지역에서 나온 신규 확진자 16명은 모두 중국 외 지역에서 입국한 사람들이다. 베이징(北京) 5명, 저장(浙江) 4명, 상하이(上海) 3명, 간쑤(甘肅) 3명, 광둥(廣東) 1명 등이다. 이로써 해외에서 유입된 누적 확진자는 총 111명으로 100명을 넘어섰다.


중국 전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 6일 99명을 기록한 데 이어 △7일 44명 △8일 40명 △9일 19명 △10일 24명 △11일 15명 △12일 8명 △13일 11명 △14일 20명으로 감소세가 뚜렷하다.

이날 추가 완치자는 1370명으로 누적 완치자는 6만6911명이다. 현재 치료중인 환자는 1만734명이며 이중 중증 질환자는 3226명이다.

중국 전체 치명률은 3.96%다. 우한의 치명률은 4.91%이며, 후베이 외 중국 지역의 치명률은 0.8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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