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밤 9시 기준 한눈에 보는 전세계 '코로나19' 현황

머니투데이 강기준 기자 | 2020.03.15 07:15

미국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전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가 14만8000여명을 넘어선 가운데 회복자도 7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오후 9시(한국시간) 기준 전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4만8652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5547명, 회복자는 7만3706명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시간)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미국은 확진자가 2329명까지 증가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코로나19 퇴치에 500억달러(약 60조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에서 선보인 ‘드라이브스루’ 검사 방식도 도입하겠다고 했다.

유럽 ‘슈퍼전파국’이 된 이탈리아는 이날 기준 하루새 확진자가 2547명이나 증가하며 누적 확진자 1만7660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도 250명 늘어나며 1266명이 됐다.

확진자수 대비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7.15%로 한국 치명률 (14일 0시기준) 0.89%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다.


중국은 확진자가 8만824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을 제외하면 이탈리아가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란은 누적 확진자 1만2729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란은 하루새 확진자가 1365명, 사망자는 97명 증가하며 모두 일일 증가폭으로는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사망자는 총 611명이 됐다.

한국 확진자는 14일 0시 기준 전날보다 107명 늘어난 8086명이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는 지난달 29일 909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지난 7일 367명, 8일 248명, 10일 131명으로 크게 줄고 있다. 지난 12일부터는 계속 100명대의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사망자는 5명 늘어난 72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지난 12일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포했다. 이는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H1N1) 대유행 이후 11년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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