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코로나19 검사 마무리 수순…26명 확진·767명 '음성'(종합)

머니투데이 세종=김훈남 기자 | 2020.03.14 19:18
12일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 내 구내식당이 코로나19 확산으로 문을 닫고 있다. /사진=뉴스1
해양수산부 전 직원 795명에 대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 결과, 직원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확진자가 26명으로 늘어났다. 감염경로가 불투명한 상황에 해수부 내부로 퍼졌던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할지 주목된다.

14일 해수부와 세종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까지 해수부 소속 직원과 파견직원, 계약직 등 총 795명에 대한 코로나19 반응 검사결과 해양정책실 소속 30대 직원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767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검사결과가 불분명한 직원 2명에 대해선 재검사를 진행 중이다. 재검사 결과는 이르면 15일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해수부는 10일 수산정책실 직원 5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닷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정부세종청사 4~5동에 근무하는 직원 26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뚜렷한 유입경로가 밝혀지지 않아 사무실 내 'n차감염'이 유력한 상황이었다.

부서별로는 수산정책실과 해운물류국, 대변인실 등 정부세종청사 5-1동 4층 사무실에서 감염자가 속출했다. 5층의 해양정책실, 정부세종청사 4동을 사용하는 감사실 등에서도 각각 확진자가 나왔다. 해수부와 세종시 보건당국은 집단감염이 현실화되자 전날 전 직원 감염검사를 진행했다.

해수부는 코로나19 감염 검사 마무리 이후 15일 정부세종청사 5동 등 해수부가 사용하는 전체 공간에 대해 일괄 방역작업을 진행한다. 월요일인 16일은 자가격리자가 아닌 직원들은 정상출근하도록 해 운영을 정상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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