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교회-PC방 관련 코로나19 감염 17명으로 확대

머니투데이 이동우 기자 | 2020.03.14 16:16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소재 한 PC방에서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발생한 가운데 12일 오전 해당 건물 인근에서 관계자들이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서울 동대문구 동안교회에서 세븐PC방으로 이어지는 코로나19(COVID-19) 연쇄감염 규모가 17명으로 확대됐다.

중랑구는 14일 중화1동에 거주하는 68세 여성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요양보호사인 A씨는 세븐PC방 확진자의 어머니를 간호하다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구 관계자는 "A씨는 재가요양사 자격 취득 후 첫 환자에 대한 재가요양서비스 제공 중 감염됐다"며 "다른 시설이나 환자의 집에 방문한 이력은 없다"고 말했다.

A씨의 동거 가족은 남편 1명이다. 검체채취 확인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확인된 중랑구 밀접접촉자는 없다.

이로써 동안교회와 세븐PC방 등 동대문구 집단감염 규모는 17명으로 확대됐다.


A씨는 9일부터 13일까지 중화파워공판장(동일로759), 스타약국(망우로 216), 서울유통(동일로 752), 이마트24 중화한신점(동일로756) 등을 방문했다.

그는 거주지와 동대문구 요양 서비스 제공 장소는 도보로 30분 정도(2㎞) 거리로 중랑교를 지나가는 보도를 이용해 걸어 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동안교회는 지난달 20~22일 수련회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집단감염 우려를 빚고 있다. 수련회 참석 교인 5명, 이들과 접촉한 세븐 PC방 이용자들과 그 가족 등이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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