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코로나19' 대응 위해 16일 원격 화상회의 연다

머니투데이 김수현 기자 | 2020.03.14 15:26

지난해 G7 정상회의 의장국이었던 프랑스 측 제안으로 성사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대응책 논의를 위해 오는 16일(현지시간) 원격 화상회의를 열 예정이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번 G7온라인회의는 지난해 G7 정상회의의 의장국이었던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제안으로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G7은 미국과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일본으로 모두 자국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14일 트위터를 통해 "모든 G7지도자들과 통화해 오는 16일 화상통화를 통한 이례적인 정상회담을 하기로 했다"면서 "백신과 치료법 연구에 들이는 노력을 조율하고 경제, 금융 대응책을 만들기 위해 정상회의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달 초 G7 재무장관들은 글로벌 경제가 코로나19로부터 받는 악영향을 해소하기 위해 조직적으로 공동 대응에 나설 것을 결의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밖에도 프랑스 대통령궁 관리는 프랑스가 국경통제와 관련한 유럽의 통합적인 접근을 모색 중이라고 전했다. EU 27개 회원국들은 솅겐조약(회원국 간 국경 개방)에 따라 별도의 여권이나 비자 없이 상호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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