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지난 9일 청원이 시작된 '개학을 연기하고 휴업단계를 3단계로 올려주세요'라는 청원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8만5000명 이상이 동참했다.
학생들이 집단감염되면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개학을 4월 이후로 연기하고 휴업 단계를 3단계로 올려달라는 것이 청원 내용의 핵심이다.
휴업단계 3단계는 8주 이상 휴업하는 것으로, 교육부가 앞서 마련한 '학교 휴업 1~3단계 가이드라인'에 따른 것이다. 주일 이내 휴업을 1단계, 4~7주 휴업을 2단계, 8주 이상을 3단계다.
교육부는 개학 추가 연장을 검토중인 상태다. 교육부는 주말 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등과의 회의 및 내부 검토를 거쳐 16일, 늦어도 17일까지는 개학연기 연장 여부를 발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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