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금 구원투수 등장…증시 낙폭 축소 '1770선' 회복

머니투데이 정인지 기자 | 2020.03.13 14:15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111.65포인트(6.09%) 1722.68, 코스닥이 전 거래일 대비 26.87포인트(4.77%) 536.62로 하락 출발한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연기금이 구원투수로 등장한 가운데 캐나다에서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진전이 있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증시가 낙폭을 축소하고 있다.

13일 오후 2시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04% 내린 1778.51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장중 1680대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코스닥지수도 5.88% 내린 530.33으로 낙폭을 줄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장중 한 때 500선을 밑돌았다.

미국 선물은 반등했다. 미국 미니나스닥 선물은 1.16% 상승 중이다.

미국 펜타곤의 투자자금을 받은 캐나다 메디카고 바이오 제약사는 이날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한 양립자(VLP) 제작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오는 7~8월에 인체실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증시에서는 연기금도 구원투수로 등장했다.

현재 연기금은 코스피시장에서 3226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8930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기관은 4082억원, 개인은 3791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가 0.85%, 엔씨소프트가 0.47%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0.59% 하락으로 낙폭을 거의 회복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모비스, 삼성물산은 4~5% 하락하고 있고 현대차는 8.32%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절반의 시총 상위주들이 상승으로 돌아섰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0.15%, 펄어비스는 3.91%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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