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미디어, 27조원 中 모바일 게임 시장 진출 "10대 퍼블리셔와 공동 개발"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20.03.13 13:17
종합 콘텐츠 전문기업 대원미디어가 27조원 규모의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에 진출한다. 중국 게임 개발사가 직접 개발하고, 서비스를 진행하는 만큼 판호(서비스 허가권) 발급에 문제가 없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13일 대원미디어에 따르면 오는 4분기 중국 서비스 론칭을 목표로 '조이드 와일드' 모바일 게임을 개발할 계획이다.

게임은 일본 다카라토미의 IP(지적재산권)인 동명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대원미디어와 중국 10대 퍼블리셔인 광우게임즈와 협력해 개발한다. 대원미디어는 개발비 일부를 공동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게임은 4분기 중국 상용화를 시작으로 한국, 대만 등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대원미디어가 국내에서 독점 유통 중인 '조이드 와일드' 완구사업과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이누야샤 되살아난 이야기'

대원미디어는 자체 게임 개발과 함께 우수 게임의 한국 론칭도 추진한다. 첫번째 게임은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이누야샤'를 소재로 한 '이누야샤 되살아난 이야기'다.


'이누야샤 되살아난 이야기'는 대원미디어가 정식으로 라이선스를 취득하고 개발을 진행했다. 지난 5일 일본에서 론칭해 애플 앱스토어 무료 게임 1위에 올랐고, 3일만에 5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다.

대원미디어 관계자는 "'이누야샤 되살아난 이야기'는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누야샤' 시리즈가 여성팬이 많은 만큼 모바일 게임 유저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기존의 강점인 IP 수급 능력을 발휘해 디지털, 게임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며 “기존에 약 120여개국에서 서비스 중인 '파워레인저 올스타즈' '파워레인저 대쉬' '곤 매치3 퍼즐 '등의 업데이트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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