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판정' 요양시설 80대 여성, 격리 해제 앞두고 확진

머니투데이 최동수 기자 | 2020.03.13 12:48
(경산=뉴스1) 공정식 기자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2일 오전 경북 경산시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에서 열린 신종코로나(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경상북도 지역대학 유학생 관리대책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경북지역 11개 대학 총장을 비롯해 경북도와 경산시 등 6개 시·군 관계자가 참석해 신종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중국 등 유학생 관리대책과 대응현황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0.2.12/뉴스1

경북 경산 한 노인요양시설에서 음성판정을 받았던 입소자 1명이 격리 해제를 앞두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13일 오전 경북도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브리핑에서 "경북 경산의 엘림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에서 88세 여성 A씨가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지난 2일 음성판정을 받은 후 격리해제를 앞두고 2차 검사를 했는데 환진 판정을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엘림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은 직원 8명, 입소자 8명 등 총 16명이 생활한다. 지난 2일 3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남은 13명은 음성판정을 받았다. 확진자가 나오며 도는 요양시설을 격리조치 했다. 도는 지난 12일 격리조치를 해제하기위해 2차 검사를 실시했는데, 입소자 1명이 다시 양성판정을 받은 것이다.

이 지사는 "요양시설은 음성으로 나왔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양성으로 나타나는 경우 있다"며 "매우 조심하고 특히 더 방역에 철저를 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오는 14일 신천지 창립기념일을 앞두고 모든 집회를 금지조치 했다. 폐쇄한 79개소는 한 번 더 점검했다고 밝혔다. 신천지 6451명 검사를 완료해 확진자 498명이 나왔다. 확진률은 7.7%다.

13일 0시 기준 경북 확진환자는 1088명으로 전날대비 5명 늘었다. 971명이 격리치료 중이고 99명이 격리해제 됐다. 18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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