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은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매출액은 컨센서스를 상회했으나 판매수수료가 예상보다 크게 증가한 탓이다.
박상준 연구원은 "수익성 레벨은 기대치에 못 미쳤지만 신생아 수 감소로 인한 조제분유 매출 부진에도 불구하고 다른 카테고리의 매출액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커피음료/상하목장/아몬드브리즈/셀렉스 등을 중심으로 외형 성장세가 꾸준하고, 타 업체 대비 코로나19 영향이 작은 편"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분유 매출 감소를 셀렉스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 매출 증가로 커버하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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