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2016년 이후 5년만에 서킷브레이커 발동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 2020.03.13 09:15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73.94포인트(3.87%) 하락 마감한 1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코스닥 시장에서 주식거래가 일시 중단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했다.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인한 해외 증시 급락과 북한 리스크가 부각된 2016년 2월 12일 이후 5년만이다.

13일 오전 9시 4분 코스닥 시장은 코스닥 지수가 전일대비 46.86포인트(8.31%) 떨어진 516.63를 기록하며,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했다. 코스닥 지수가 전일대비 8% 이상 하락이 1분간 지속되면 서킷브레이커가 자동으로 발동한다.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면 전체장은 20분 간 중단된다. 20분 뒤 장을 재개한 이후에는 10분 간 단일가 매매로 거래된다. 그 이후에는 접속매매 방법으로 체결한다.


서킷브레이커는 총 3단계다. △1단계 8% 이상 하락 1분간 지속 △2단계 15% 이상 하락, 1단계 발동시점 대비 1% 이상 추가 하락 1분간 지속 △3단계 20% 이상 하락, 2단계 발동시점 대비 1% 이상 추가 하락 1분간 지속 등이다.

1, 2단계는 동일하게 주식시장 및 관련 파생상품시장 20분 간 매매거래정지, 거래 재개 시 10분 간 단일가매매, 3단계는 당일 장을 종료 조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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