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14일을 끝으로 주 7회 운항됐던 '인천-방콕' 노선을 운휴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첫 취항한 1991년 이후 처음으로 모든 태국 노선의 운항을 중단하게 됐다. '인천-푸껫' 노선의 경우 이미 2월부터 운휴에 들어간 상태다.
방콕 노선은 당초 주 14회로 운항됐지만 코로나 여파에 7회로 감편됐다. 그럼에도 낮은 탑승율이 지속된데다 한국인에 대한 입국제한 조치도 강화되자 나머지 운항까지 중단을 결정했다. 태국 정부는 앞서 한국발 태국 입국 승객에 대해 14일간 의무적 자가격리 조치를 시행토록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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