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디즈니랜드, 코로나 확진 2명…근무구역만 폐쇄

머니투데이 최연재 인턴기자 | 2020.03.12 11:42
/사진제공=AFP

지난주 프랑스 파리 디즈니랜드의 직원 한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가운데, 그의 동료 2명도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11일(현지시간) 프랑스 24시간 뉴스 채널인 BFM TV는 앞서 디즈니랜드의 정비사 1명이 코로나19 감염 판정을 받은 뒤 그와 접촉한 직원들을 조사한 결과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확진자와 접촉한 직원들은 바로 격리가 되었고 이들 중 2명이 바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디즈니랜드는 추가로 확진된 직원 2명도 정비사였으며 방문객들과 접촉한 사실이 없다고 전했다.

파리 디즈니랜드는 2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자 이들이 일했던 관광 구역 두 곳을 임시 폐쇄했다. 첫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도 파리 디즈니랜드는 계속 운영을 해 논란이 있었다.


파리 디즈니랜드는 연간 1500만 명이 찾는 관광명소인 만큼 외신과 프랑스 정부는 집단 감염을 우려하고 있다.

파리 디즈니랜드는 지난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5000명 이상 운집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말했지만 운영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프랑스는 이탈리아 다음으로 유럽에서 가장 많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국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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