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제네시스 'G90'이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충돌평가 결과에서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G70'와 'G80'가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을 받은 것을 고려하면 제네시스 세단 전 모델이 가장 안전한 차에 선정된 것이다.
IIHS는 매년 출시된 차량의 충돌 안정 성능과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을 받기 위해선 △운전석 스몰 오버랩 △조수석 스몰 오버랩 △전면 충돌 △측면 충돌 △지붕 강성 △머리지지대 등 6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모두 우수(good) 평가를 받아야 한다.
또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테스트에서 상급(advanced) 이상 등급을, 전조등 평가에서 양호(acceptable) 이상 등급을 받아야 한다.
제네시스 G90은 모든 트림에 기본 장착한 ‘풀 LED 헤드램프’가 전조등 평가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우수(good)’를 받았다. 기본 장착한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또한 차 대 차 테스트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최우수(superior)’를, 차 대 보행자 테스트에서 상급(advanced)을 각각 받았다.
제네시스 브랜드 관계자는 “제네시스는 다양한 위험 상황에서 탑승자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전 모델에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 등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을 기본 장착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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