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총선을 앞두고 선거캠프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온 미래통합당 양금희 대구 북구갑 예비후보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11일 보건당국과 대구시 등에 따르면 양 예비후보는 전날 오후 5시쯤 북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이 같은 판정을 받았다. 양 후보는 감염 우려를 대비해 현재 자가격리에 들어가 선거운동을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있다.
양 예비후보의 선거대책본부장이자 기초의회 전 의장인 이모씨(64)는 지난 9일 오전 돌연 사망했다. 사망한 이씨의 CT촬영 결과 폐 손상이 심각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고, 10일 오전 사후 확진 판정이 내려졌다.
이씨는 지난 7일 대구 북구보건소에서 실시한 코로나19 1차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와 외부 활동을 하다 상태가 급격히 악화됐다. 이씨는 기저질환이 없었으나 20년 전 교통사고로 폐 손상 전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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