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코퍼레이션, 클라우드 컨택센터 보급으로 코로나19 대응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20.03.10 13:37
ICT 기반 컨택센터 전문기업 한국코퍼레이션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을 막기위해 콜센터 상담사의 재택근무가 가능한 ‘클라우드 컨택센터’ 보급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클라우드 컨택센터는 한국코퍼레이션이 AWS(아마존웹서비스) 제품을 활용하여 메가존클라우드와 제휴해 준비한 클라우드 기반 콜센터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상담사가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아도 보안 이슈 없이 자택 및 기타 공간에서 고객 상담을 할 수 있다.

상담사들은 상담사용 헤드셋을 PC 또는 노트북에 연결하고 클라우드 데스크톱 환경을 제공하는 ‘아마존 워크스페이스(Amazon WorkSpaces)’와 ‘메가존클라우드 클라우드 콜 시스템’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든지 고객 응대 업무가 가능하다.

컨택센터 상담사들은 코로나, 메르스와 같은 비말에 의한 감염병 발생 시 전염에 가장 취약하다. 업무 특성상 좁은 공간에서 하루 종일 전화로 고객을 응대하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9일에는 타사에서 운영하는 서울 구로구 신도림에 위치한 보험회사 콜센터에서 다수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해당 시설이 폐쇄됐다.

한국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컨택센터 상담원들은 수십에서 수백 명이 밀집해 근무하기 때문에 감염이 급속도로 전파될 우려가 있고, 코로나 확진자가 1명만 나와도 해당기업의 고객센터는 완전히 마비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클라우드 선도기업인 AWS, 메가존클라우드와 함께 공급하는 한국코퍼레이션 클라우드 컨택센터 솔루션을 활용하면 재택근무가 가능해져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고 중단 없이 대고객 서비스를 유지할 수 있다”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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