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젠텍, 무증상 코로나19 진단…가장 빠른 상용화 기대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20.03.09 08:55
한국투자증권은 9일 수젠텍에 대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진단키트의 가장 빠른 상용화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정승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잠복기에 있는 환자나 무증상 환자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하기 위해서는 항체진단을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며 "항체진단키트의 경우 현장에서 바로 콧물과 같은 체액을 통해 10분이면 1차적인 감염 여부 판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항체진단키트는 공항이나 개인병원에서 적극 활용될 수 있다"며 "국내에서 가장 빠르게 상용화가 가능한 회사는 수젠텍으로, 현재 국내 대형병원과 임상계약을 마쳤고 수주내 임상이 완료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수젠텍은 해외 규제기관에도 수출 및 사용허가 신청을 마친 상태"라며 "짧게는 한달, 길게는 수개월내 승인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 연구원은 "최근 서구권 국가에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며 "우리나라처럼 빠른 대응을 위해 긴급사용승인제도가 시행될 가능성이 높고, 다수의 환자에게 테스트를 진행했던 국내 업체들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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