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실적기대감에 급락장에도 강세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 2020.03.09 10:54

[특징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급락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증권가 분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9일 오전10시53분 현재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날보다 2500원(3.7%) 오른 7만100원을 기록중이다. 지난해 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기대감에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날 보합에 시작해 꾸준히 상승폭을 넓히고 있다. 외국인 매도세는 여전하지만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강세를 유지하는 중이다.

이날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4분기 매출액은 3136억원으로 전년대비 66.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29억원으로 흑자전환해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서프라이즈한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지난 2017년 7월 상장한 이래 처음으로 발표하는 어닝 서프한 실적”이라고 분석했다.


선 연구원 기존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의 2019년 미국향 매출 비중은 25%에 불과했으나 2020년에는 42%로 크게 증가하면서 올해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영업이익률은 12.6%로 전년대비 5.1%포인트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기에 램시마 SC가 1분기에 매출이 인식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올해 3개 신제품 출시효과로 매출액은 전년대비 71% 증가한 1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87% 증가한 238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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