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 마스크 판매처와 실시간 재고를 확인할 수 있는 '마스크사자' 사이트가 공개됐다. 현재는 데이터 문제로 서비스가 일시 중단된 상태다.
온라인 커뮤니티 '클리앙' 회원 A씨는 8일 '내 주변 마스크 실시간 재고 사이트를 만들어보았어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마스크사자' 사이트 주소를 공유했다.
A씨는 "최근 마스크 사기 힘드시죠? 오늘부터 공공 마스크 재고 API(응용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가 제공돼서 사이트를 개발해보았습니다. 어제 오늘 급하게 만든 거라 버그가 많을 수 있으니 양해 부탁드릴게요"라고 설명했다.
'마스크사자' 사이트는 지역을 검색하면 그 근처에 있는 약국에 공적 마스크 재고 상황을 알려준다. 숫자가 표시되면 그만큼 재고가 있는 곳이며, '품절'이라고 뜨면 마스크 재고가 없는 곳이다.
'마스크사자' 사이트는 이날 10시30분 현재 서비스 중지 중이다. A씨는 "데이터가 테스트 데이터라서 실제 데이터가 반영된 이후 재오픈하겠습니다. 약국에서 누락됐다거나 재고가 다르다는 문의가 너무 많이 와 다른 분들께도 혼선을 줄 수 있을 것 같다는 판단입니다"라고 알렸다.
한편 오는 9일부터 약국에서 출생연도에 따라 마스크를 구매하는 '마스크 구매 5부제'가 실시된다. 신분증이나 여권 등을 꼭 챙겨야 하며 자신이 구매 가능한 요일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해당 요일에 구매 가능한 출생자가 아닌 경우 마스크 구매가 불가하다.
마스크 5부제는 공적 마스크를 판매하는 전국 약국에서만 적용된다. 우체국과 농협 하나로마트 등은 중복구매 확인시스템 구축 후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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