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장 올라탄 주식형 펀드…지난주 1%대 수익률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 2020.03.07 08:54

[펀드 주간 동향]중국·미국 제외한 해외 주식형 펀드 일제히 하락

/자료=한국펀드평가

국내 주식형 펀드는 헬스케어를 중심으로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중국과 미국을 제외하고, 코로나19 글로벌 확산 사태로 일제히 하락세를 기록했다

7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지난주 국내 주식형 펀의 주간 수익률은 평균 1.44% 상승했다. 지난주 6%대 하락에서 상승으로 반전했다. 유형별로는 액티브 주식형 펀드가 1.2%, 인덱스 주식형 펀드가 1.56% 상승했다. 반등세를 보인 국내 증시를 등에 업었다.

지난주 국내 증시는 반등세를 보였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억눌려 있는 코스피는 지난주 1.48% 상승 마감했다. 등락이 크긴 했지만, 코로나19 확진자 수 감소와 각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코로나19에 대비한 재정정책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상품별로는 '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자]1(주식)C-F'(4.53%), '미래에셋연금한국헬스케어[자]1(주식)C-C-P'(4.53%), '마이다스미소중소형주증권투자자신탁(주식)A'(4.48%), '미래에셋코스닥혁신성장[자](주식)C-A'(4.02%) 순으로 높은 수익룰을 보였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중국과 미국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지난주 중국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1.49% 상승했다. 미국 주식형 펀드 역시 0.49%의 수익률을 보였다. 이외 해외 주식형 펀드는 크게 하락했다. 러시아 주식형 펀드는 7.06%, 인도 주식형 펀드는 8.42% 8.42% 떨어졌다.

중국 주식형 펀드가 이렇게 힘을 받을 수 있었던 건 중국 내 코로나19 사태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증시가 회복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지난달 중순을 기점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하루 1000명이 넘었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말 300명으로 줄었다. 3월 들어서는 200명 수준으로 줄었다. 중국 정부도 이에 발맞춰 공장 재가동 등 정상화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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