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도 멈춘 코로나19, 철도노조 "10일 총파업 유보"

머니투데이 문영재 기자 | 2020.03.06 13:12
철도노조 홈페이지 캡쳐


민주노총 산하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가 오는 10일 예정했던 총파업을 유보했다. 민주노총은 각 산별노조에 오는 8일까지 대규모집회를 자제하라는 공문을 발송했다.

철도노조는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대응에 국민적 노력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노사정 대표자 간담회 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오는 10일로 예정됐던 총파업을 유보한다고 밝혔다.

철도노조는 철도안전 확보를 위한 근무체계 개편 합의 이행 교섭 경과를 총선 대응과 연계한다고 덧붙였다.


철도노조는 국토교통부·한국철도(코레일)와 4조2교대 근무 전환과 이에 따른 추가 인원 채용규모를 놓고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오는 10일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었다.

한편, 철도노조는 조합원 가운데 대구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발생한 이후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철도노조에 따르면 4일 오후 6시 현재 각 소속별 자가격리자는 △대전지방본부 3명 △부산지방본부(김천 포함) 186명 △영주지방본부 9명 △서울지방본부 17명 △호남지방본부 9명 △자회사지부 11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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