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빅히트 상장 기대감도 주목..목표가↑-하이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 2020.03.06 08:31
하이투자증권은 6일 넷마블에 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앞세워 올해 2분기부터 본격 성장에 나설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2만2000원으로 올렸다. 넷마블의 전 거래일 종가는 9만6300원이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이 지난 3일 170여 개 나라에서 글로벌 출시한 '일곱 개의 대죄 : 그랜드 크로스'가 출시 하루 만에 13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고 전세계 47개 나라 iOS 인기 순위 상위 10위권에 진입하며 출시 초반 양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뿐 아니라 서구권 주요 시장인 미국, 프랑스, 독일에서도 iOS 매출 순위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3일 기준 전세계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에서 40위를 기록했고, 지난 5일 미국 iOS 기준 매출 26위를 기록했다. 미국 시장에서 30위 수준 모바일 게임의 하루 매출액은 3억~5억원 수준으로 파악된다.

김 연구원은 '일곱 개의 대죄' 글로벌 매출과 오는 12일 출시 예정인 신작 'A3 : 스틸얼라이브'의 매출이 온기 반영되는 2분기부터 넷마블의 매출 성장이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4월에는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고, 상반기에는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를 출시할 예정이라 2분기는 실적 개선과 더불어 해외 출시 기대감이 향상되는 시기로, 현재 매수 적기로 판단된다고 조언했다.


김 연구원은 넷마블이 엔씨소프트 지분 8.9%를 보유하고 있는데, '리니지2M'의 매출 기여로 기업가치 지속 상승하고 있으며, 넷마블은 상장을 계획하고 있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상장을 통한 지분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자회사 넷마블몬스터에선 BTS(방탄소년단)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해 신작 게임을 개발하고 있으며, '마블' IP를 활용한 '마블 퓨처 레볼루션'도 개발에 착수해 인기 IP 확보를 통한 흥행 안정성 강화 및 향후 상장 기대감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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