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코로나19 확진자 규모가 100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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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5일 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에서 이날 오전10시 기준 코로나 확진자가 전날보다 7명 늘어난 10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질병관리본부의 공식발표에 미발표자 2명을 합친 수치다.
동대문구 3명을 비롯해 강북(2명) 용산·중랑(각 1명) 등 4개 자치구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강북과 용산은 확진자 발생이 그동안 신고되지 않았던 곳에서 처음 발생한 것이다. 이로써 시내 25개 자치구 가운데 중구를 제외한 전 자치구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동대문구에선 종교인 이모씨(35), 대구 방문 이력이 있는 여모씨(24·여), 이탈리아와 독일, 홍콩을 여행하고 돌아온 대학생 구모씨(23)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강북에선 타시도 확진자와 접촉한 유모씨(36), 감염 경로가 확인되고 있는 고등학생인 여모양(17·여)이 확진됐으며 용산은 성북구의 서비스업 종사자인 기존 확진자(오모씨·51·여)와 접촉한 이력이 있는 회사원 김모씨(49·여)가 확진됐다.
주요 발생원인별로 보면 해외접촉 15명, 은평성모병원 관련 14명, 성동구 아파트 과련 13명, 종로구 과련 10명, 대구 방문 9명 신천지 교회 관련 2명 등의 분포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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