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의료봉사자' 열차 무료지원 전국 확대

머니투데이 문영재 기자 | 2020.03.05 10:10

대구·경북 이외 지역에서도 KTX·무궁화호 등 모든 열차 무료지원

사진=한국철도 제공

한국철도(코레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의료봉사자에 대한 열차 무료지원을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한국철도는 지난달 28일부터 대구·경북 지역으로 이동하는 의사·간호사 등 의료인이 KTX와 무궁화호 등 모든 열차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른 병상 부족으로 대구·경북 지역에서 중증환자를 다른 지역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에 추가 지원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와 관련해 의료봉사를 목적으로 열차를 이용할 땐 승·하차 역 창구에서 의료봉사 신청서나 확인서 등 증빙서류를 제시하면 무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미 운임을 지불하고 승차권을 발권한 경우에도 승차권과 의료봉사자 증빙서류 등을 갖고 승차일로부터 1년 내에 역 창구를 방문하면 승차요금을 반환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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