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2019 회계연도 결산배당금으로 1주당 670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2018년에 이어 이번에도 대주주인 정부는 472원의 차등배당을 결정했다.
이병건 연구원은 "당기순이익이 감소했고, 공적 대출 지원을 위한 정부의 증자로 주식은 2.6% 늘었지만, 정부 측 DPS(주당배당금)가 559원에서 472원으로 감소해 일반주주 배당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며 "그러나 올해에도 순이익 감소, 정부 출자로 주식 수가 3%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2020년 DPS는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2020년 순이자마진(NIM)도 10BP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미국과 호주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저금리 추세는 더욱 심화될 것"이라며 "은행주에 대한 접근은 금리 하락이 멈추고 경기 하락 수준에 대해 가늠이 갈 수 있는 시점으로 미루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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