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KTX 꼼꼼히 방역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 문영재 기자 | 2020.03.04 16:31

KTX 출발 전후, 기지입고 등 하루 4.5차례 '방역·소독'

4일 서울역 열차 타는곳에서 코레일(한국철도공사) 관계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KTX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한국철도(코레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하루 4.5차례 걸쳐 KTX에 대해 방역과 소독을 벌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한국철도에 따르면 정부가 코로나19 대응 위기 경보를 '경계'로 격상한 이후부터 방역을 강화했다. 열차 운행 전후 좌석과 창, 출입문, 화장실, 통로 등의 소독 후 추가로 모든 열차의 기지입고 때 방역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철도는 맞이방과 핸드레일, 화장실, 매장 등 역사와 고객 접점 시설에 대한 소독도 매일 2차례 실시하고 있다. 역사 내에 손소독제와 체온계를 비치하고, 전국 60여개 역에는 지자체·보건당국과 협조해 열화상카메라도 설치·운영 중이다.


한국철도는 지난 3일부터 '승객 간 거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좌석배정 방식을 조정해 모든 열차 좌석에 대해 창측을 우선 배정하고 있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열차 방역·소독에 20~30분 정도 소요된다"며 "광역철도 210대와 KTX를 포함해 하루에 6500량 정도를 소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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