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우한 신천지 교회를 다녔던 한 신도가 신천지가 한국에 코로나19를 퍼트렸다는 주장을 강하게 부인했다고 보도했다.
우한 신천지 교회에 다닌 A씨(28)는 SCMP와의 인터뷰에서 "우한에서 첫 확진자가 나오기 전인 지난해 12월 우한에서 예배를 중단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한의 다른 신천지 신도들이 코로나19로 쓰러졌다는 얘기는 들어본 적이 없다"며 우한에 포교 활동을 하러 간 신천지 교인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채 한국에 들어와 확산이 시작됐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A씨는 이어 "많은 중국인들이 한국에 여행을 갔지만 그들 모두가 신천지 추종자는 아니다"라며 신천지는 죄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러한 주장을 확인하기 위해 매체가 신천지 측에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자신들의 입장과 종교적 신념 등을 묻는 취재 요청서를 보냈지만 끝내 응답하지 않았다고 SCMP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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