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코로나19' 첫 사망자 나와

머니투데이 김수현 기자 | 2020.03.04 06:28

지난달 13일 사망한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 남성

바르셀로나 축구 팬이 스카프로 얼굴을 가리고 있다. /사진=AFP
스페인에서 '코로나19' 첫 사망자가 나왔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스페인 발렌시아 보건당국은 지난달 13일 사망한 남성이 검사 결과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기준 스페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50명으로 전날 대비 하루만에 30명 가량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살바도르 이야 보건부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위험이 큰 지역에서 온 관중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스포츠 이벤트는 무관중으로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10일 발렌시아의 메스타야에서 열리는 발렌시아(스페인) 아탈란타(이탈리아) 간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과 19일 스페인 마드리드 인근 도시 헤타페에서 열리는 헤타페(스페인)와 인터밀란(이탈리아)의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경기 등이 무관중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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