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세계은행, 봄 연례회의 화상으로 진행한다

머니투데이 김수현 기자 | 2020.03.04 06:06

코로나19 확산으로 1만명 이상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것에 대한 우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가 2019년 IMF-세계은행 가을 연례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AFP
'코로나19' 우려로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이 매년 봄에 여는 연례회의를 화상회의 형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3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이날 IMF와 세계은행은 공동성명을 통해 "빠르게 퍼지는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미국 워싱턴에서 직접 연례회의를 소집하는 대신 '가상회의' 형식을 채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총재와 데이빗 말패스 세계은행 총재는 "참가자들과 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면서 효과적으로 회원 자격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 같은 형태로 우리 회원국이 이번 봄 연례회의에서 글로벌 경제 현안에 효과적으로 관여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오는 4월17~19일로 예정돼 있는 IMF-세계은행 연례회의는 전세계 1만명의 정부 인사, 언론인, 기업인, 시민사회 대표들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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